프란치스코교황3 신의 이름 아래 저지른 범죄: 가톨릭 교회의 구조적 타락과 위선 가톨릭 교회는 오랜 세월 동안 스스로를 '도덕의 등불'이라 자처해왔지만, 현실은 신성함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세계 곳곳에서 폭로된 성직자 성범죄 사건들은 교회의 실체가 위선과 은폐, 그리고 조직적 타락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 글에서는 최근 볼리비아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례를 통해, 피해자들의 증언, 교회와 교황청의 부끄러운 대응,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사회의 반응을 살펴보며, 종교라는 허울 속에 감춰진 구조적 문제를 조명하고자 한다. 1. 신의 대리인인가, 악마의 앞잡이인가: 성직자 성범죄볼리비아에서는 스페인 출신 예수회 성직자 알폰소 페드라하스가 수십 년에 걸쳐 어린이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왔음이 드러났다. 그는 죽기 전, 약 85명의 피해자를 남겼다고 기록한 '고백록'을 남.. 2025. 4. 27. 교황은 진짜 중독 가톨릭 신자들과 함께할까? 10월 7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쟁과 폭력의 현실을 강하게 비판하며 고통받는 이들과의 연대를 강조하는 연설을 발표했다. 그러나 연설에서 반복된 공감의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 결여된 점은 아쉬움을 남긴다. 지도자로서의 책임감이 부족해 보인다는 지적도 피하기 어렵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합니다”라는 문구를 일곱 차례 반복하며 연대의 의지를 드러냈지만, 이는 감정적 위로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사회와 강대국의 무능함을 비판하면서도 교황 스스로 구체적 대안이나 행동을 제시하지 않은 점은 메시지의 일관성을 해친다. 특히 “비무장 평화의 증인”이 되라는 권유는 인상적이지만, 직접적인 중재나 평화 구축을 위한 실천적 노력에는 미흡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평.. 2024. 10. 26. 평화와 봉사를 말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누구를 위한 것인가?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266대 교황으로서 그의 개혁적 접근과 다양한 발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행보는 교회 내외부에서 논란과 비판을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평화, 가난, 봉사라는 가치를 이용해 본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고 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먼저,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12월에 동성 커플에 대한 사제들의 축복을 공식 승인한 것은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많은 성소수자들에게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받았지만, 보수적인 가톨릭 신자들과 성직자들 사이에서는 큰 반발을 일으켰습니다. 이들은 교황이 전통적인 교회의 가르침을 벗어나 세속적인 지지를 얻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합니다. 가톨릭 교회의 전통을 존중해야 한다는 이들의 주장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결정은 교회의 내부 갈등.. 2024.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