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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전 대주교 미셸 오페티, 성폭행 혐의로 조사 중

by only one2 2024. 1. 25.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파리의 전 대주교인 미셸 오페티가 '취약한 사람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조사 중인 상황입니다. 이 조사는 파리 교구가 제출한 보고서를 기반으로 이뤄졌습니다. 오페티는 2012년 한 여성과의 관계에 대한 언론 보도 이후 2021년 말에 사임을 제안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사임한 미셸 오페티 대주교 [출처: AP연합뉴스]

 

이 여성은 법적 보호를 받는 취약한 사람으로 보도되었으며, 현재 이메일 교환 등이 조사 중입니다. 화요일 저녁에는 교구에서 입장을 밝혔는데, 해당 사건에 대한 입증 여부 또는 범죄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오페티의 변호사 역시 언급에 대해 거부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과거 교구 대변인은 오페티가 '가까운 사람과 애매한 행동'을 했지만 '사랑의 관계나 성적인 관계는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녀는 그의 사임 제안이 '죄책감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페티는 2019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당시 대주교로 활동하며 TV에 자주 출연했고, 가톨릭 사제들은 교리에 따라 독신을 유지하고 성적 절제를 실천해야 하는데 이러한 사건은 교회 내부에서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

프랑스 교회는 최근에 발표된 독립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1950년 이후 가톨릭 교회 성직자들이 많은 어린이를 학대한 것으로 추정되어 여전히 그 영향력에 휩싸여 있습니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취임 이후 성학대 혐의로 다뤄야 했던 사건들이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프랑스 검찰은 은퇴한 주교이자 추기경으로 임명된 장-피에르 리카르에 대해서도 조사 중입니다. 이 주교는 1980년대에 14세 소녀와 '비난받을 만한' 행위를 공개적으로 시인한 인물로, 이는 교회 내부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건들은 프랑스 가톨릭 교회에 대한 성폭력 혐의에 대한 인식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2005년 당시의 장피에르 리카르 추기경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