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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내 여성 차별 및 성범죄 은폐 논란

by only one2 2025. 3. 9.

출처=가톨릭프레스



최근 천주교 내에서 여성과 관련된 여러 문제가 발생하며, 종교 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윤리성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일부 성직자의 여성 비하 발언과 성범죄 사건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으며, 교회의 미온적인 대응과 사건 은폐 시도 역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 함세웅 신부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 (2023년)

사례 개요
2023년 11월, 원로 성직자인 함세웅 신부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행사에서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는 특정 남성 정치인을 비판하는 의도였지만,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이라는 논란을 낳았습니다.

문제점
해당 발언은 여성 전체를 낮추는 표현으로 해석될 수 있어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종교인의 언행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많았으며, 여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드러난 사례로 평가받았습니다.

사회적 반응
여성계와 정치권에서 강한 반발이 있었습니다. “세계의 모든 여성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으며, 성직자의 경솔한 발언이 교회의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교회의 대응 및 변화
함 신부의 공식적인 사과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교회 차원의 명확한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종교 지도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2. 천주교 성범죄 미투 폭로와 교회의 사건 은폐 논란 (2018년)

사례 개요
2018년 2월, 수원교구 소속 한만삼 신부의 성범죄가 폭로되었습니다. 피해자는 2011년 남수단 선교 활동 중 지속적인 성추행과 성폭행 시도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점

  • 가해자 보호 및 사건 은폐: 한만삼 신부는 사건 이후 큰 처벌 없이 사목활동을 지속했으며, 교구 측은 이를 적극적으로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 성직자의 2차 가해 발언: 김유정 신부(당시 대전가톨릭대학교 총장)는 “가해자가 7년간 용서를 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피해자를 탓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사회적 반응
천주교 내외부에서 교회의 대응 방식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습니다. 성폭력 사건을 축소하고 가해자를 보호하는 행태가 종교기관에서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교회의 대응 및 변화
천주교 주교회의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가해 신부에 대한 실질적인 처벌은 이루어지지 않아 솜방망이 대응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3. 천주교 대전교구 성범죄 사건과 솜방망이 처벌 논란 (2018년)

사례 개요
2001년 발생한 대전교구 소속 신부의 미성년자 성추행 시도가 2018년 미투 운동을 계기로 폭로되었습니다.

문제점
대전교구는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지만, 가해 신부에게 정직 처분만 내렸습니다. 이는 단순히 일정 기간 사목활동을 금지하는 조치로, 심각한 범죄에 비해 지나치게 가벼운 처벌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사회적 반응
신자들과 여성단체는 강하게 반발했으며, 종교계 내 성범죄 처벌이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교회의 대응이 피해자를 보호하기보다는 가해자를 감싸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교회의 대응 및 변화
가해 신부는 일정 기간 직무에서 배제되었으나, 이후 처벌 수위가 강화되지 않아 성직자 보호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4. 천주교 내 여성 차별과 피해자 모독 사례

천주교는 성직자가 모두 남성으로 이루어진 폐쇄적인 조직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여성의 역할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 최강욱 ‘암컷’ 발언 논란(2022년)
    성차별적 표현이 정치권에서 문제가 되며 종교계 인사들의 젠더 감수성 부족이 함께 비판받았습니다.
  •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과 종교계 반응(2020년)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 속에서, 천주교 지도부의 조문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 성직자의 여성 비하 발언
    일부 성직자들이 여성 신자들의 역할을 축소하는 발언을 하며 비판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5. 천주교의 구조적 문제와 개혁 필요성

천주교는 과거 성범죄 사건 발생 시 조직적으로 은폐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가해 성직자에 대한 처벌도 미흡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성차별적인 구조와 문화 역시 여성 신자들의 역할을 축소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솜방망이 처벌 문제: 성직자의 범죄에 대한 징계가 사회적 기준에 비해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여성 신자의 역할 제한: 여성의 사제 서품이 불가능한 등, 천주교 내 남성 중심적 구조가 변화하지 않고 있습니다.
  • 성인지 감수성 부족: 일부 성직자의 언행이 논란이 되고 있으며, 교회의 대응이 피해자보다 가해자를 감싸는 방향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천주교는 종교 기관으로서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만큼, 보다 철저한 개혁과 자정 노력이 필요합니다. 성범죄 사건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피해자 보호, 그리고 성평등한 조직 구조 개편이 요구됩니다.